규모 7.7의 강진이 발생한 일본 서해에서 여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인접 지역에서 또 다른 대형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합니다.
과거 다른 지진 사례를 봤을 때 계속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건데요,
함께 들어보겠습니다.
[최진혁 /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활성지구조연구센터장 : 하나의 단층이 움직였을 때 주변의 단층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. 이것은 일반적인 여진과는 다른 또 다른 지진을 유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최근에 있었던 튀르키예 지진도 7.8, 7.5 지진이 몇 시간에 걸쳐서 일어났고, 일본의 2016년 구마모토 지진도 이틀에 걸쳐서 큰 지진이 두 번 일어났거든요. 이런 연쇄적인 지진에 대해서 저희가 조금 더 주목을 해야 되는 거죠. 지금 이번 지진이 일어난 노토 반도 아래에 있는 스즈오키라는 단층이 있는데 이 단층 또한 작은 여러 개의 단층들이 이루어진 집합체거든요. 시스템이기 때문에 아마 일본 정부에서도 또 다른 지진이 일어나지 않을까라는 우려를….]
YTN 정인용 (quotejeong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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